스마트 통신·서비스 부문은 미래산업을 선도할 다양한 핵심 기술과 아이디어가 관람객 평가를 기다린다. 올해 WIS는 부산·서강·인하·중앙·한양대가 참가한다. 서강대는 핀테크 연구센터, 의료용초음파영상연구센터가 각각 부스를 차렸다. 지난해 개소한 핀테크 연구센터는 디지털 화폐 기반 핀테크 관련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안전한 개방형 핀테크 플랫폼, 학습과 추론이 가능한 금융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구축이 단기 목표다. 또 빅데이터 기반 O2O(Online to Offline) 솔루션과 디지털화폐 기반 수수료 제로 지불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금융서비스별 법·제도, 생태계 분석을 통한 핀테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는 것도 주요 연구 분야다. 이번 행사에서는 본인인증 데모를 시연하고 비대면 계좌개설 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용 초음파영상연구센터는 응급·현장 진단에 특화된 신개념 정보기술(IT) 융합 휴대형 초음파 의료영상 시스템을 전시한다. 꼭 병원이 아니라 사고 현장이나 환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영상진단이 가능한 장비다. 의료영상진단기 고부가가치화를 이끌 기술로 평가받는다.
부산대학교 사물인터넷(IoT) 연구센터는 IoT 요소·응용 기술을 선보인다. 센터는 모든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돼 실시간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시대를 맞이해 디바이스, 플랫폼, 서비스, 보안 측면에서 IoT 핵심 기술을 연구한다. 올해는 가정 내 전체 소비전력을 실시간 분석해 최적 에너지 소비를 돕는 에너지관리시스템을 출품했다. 지능형 학습 알고리즘이 내장된 지능형 상황인지 칩도 선보여 향후 상용화 방향을 엿볼 수 있다.
중앙대에선 u-오피스 무선 네트워크 연구센터가 나선다. 센터는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u-오피스 서비스 기술 개발, 고급 인재 양성이 목표다. 행사에서는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u-오피스 서비스, 무선 u-오피스 환경에 필요한 메쉬 네트워크 프로토타입을 내놓는다.
한양대는 모바일 컴퓨팅 연구센터가 나와 고감도 초소형 그라운드 방사안테나, TDD LTE-어드밴스트 관련 기술을 공개한다. 센터는 한양대를 비롯해 경북대, 포항공대, 아주대 4개 대학과 LG전자, LG유플러스 등 7개 산업체가 주축이다. B4G(Beyond 4th Generation) 이동통신 시스템 네트워크 가상화 기반기술을 전문적으로 연구한다.
인하대를 대표해 참가하는 지능형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연구센터는 `지능형 스펙트럼 엔지니어링` 기술 연구를 5개 세부프로젝트로 나눠 추진 중이다. 미래 개방형 스펙트럼 공학기술, 주파수 효율 고도화 핵심기술 연구가 핵심이다. 또 전파활용 다기능 모션인식 시스템과 근거리 무선 움직임 인식용 레이더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스펙트럼 공유·주파수 효율 향상·전파응용 기술`을 선보인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