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5796개소 접수, 경쟁률 5대 1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지난달 27일까지 접수한 2016년 상반기 태양광 공급인증서 판매사업자 선정 모집 결과 총 5796개소가 접수됐다고 11일 밝혔다.

광주 태양광발전소.
광주 태양광발전소.

이는 가중치를 적용한 설비용량 기준으로 1051㎿(순설비용량 859㎿)이며, 공고물량 210㎿ 대비 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00㎾미만 발전소는 총 5148개소로 가중치 적용용량은 568㎿(순설비용량 439㎿)가 접수됐다. 100㎾이상의 발전소는 총 648개소로 가중치 적용용량 483㎿(순설비용량 420㎿)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계량평가와 사업내역평가를 통해 오는 27일에 최종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6월 말까지 공급의무자와 12년간 공급인증서 판매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 관계자는 “올 상반기 태양광 판매사업자 선정이 원활이 진행될 수 있도록 공정한 평가를 진행할 예정이며,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 태양광발전소.
신안 태양광발전소.

한편 올해 1분기까지 신규로 설치된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는 총 1029개소(277㎿)다. 에너지원별로는 태양광이 1023개소(219㎿), 바이오가 2개소(30㎿), 폐기물이 2개소(14㎿), 풍력이 1개소(14㎿), 수력 1개소(0.08㎿) 등이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