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공공기관 정보보호협의회 12일 발족

부산 공공기관 정보보호협의회 12일 발족

부산 지역 주요 공기관이 참가하는 `부산지역 정보보호협의회`가 발족,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 한국거래소, 부산교통공사 등 10개 기관은 12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지역 공공기관 정보보호협의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갖는다.

협의회는 공공기관 간 정보보호 협력과 지역 정보보호 공동대응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남부발전 등 부산으로 이전한 중앙 공기관과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부산교통공사, 부산항만공사 등 부산시 산하 인프라 운영기관 등 10개 기관으로 구성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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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회의에서 10개 기관 정보보호 책임자들은 기관별 역할과 협력 방안, 향후 운영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국정원의 최신 사이버 동향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를 공유한다. 협의회는 매년 분기별 1회씩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명주 부산시 정보화담당관은 “최근 사이버 공격이 개인정보 탈취, 웹 공격 등을 넘어 국가 기반시설을 위협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어 주요 기반시설과 금융, 행정 기관간 공조와 공동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부산 지역 공공기관부터 기관간 정보보호 우수사례와 보안 신기술을 공유해 선제적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공공기관 정보보호협의회 12일 발족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