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RC포럼 `IoT 및 스마트 디바이스` 그룹에서는 민군 ICT 융합기술과 에너지·헬스케어 분야 등과 융합한 다양한 기술을 만날 수 있다. 자율 주행차 핵심 기술인 라이다 시스템도 놓치면 안 된다. 공공안전과 농식품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융합기술 역시 이곳에서 볼 수 있다.
금오공과대학교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민군 ICT융합특성화 분야)는 통신·소재 분야 민군 ICT 융합기술을 선보인다. 야전 환경에서 드론 사용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메쉬 네트워크 기반 군사용 통신기술을 접목한 드론 개발과 고해상도 카메라 수신기 및 신호분석기, 디지털 주파수합성기 등이다.
서울시립대 시스템 IC 설계 연구센터는 모바일 기기 응용을 위한 혼성-신호 시스템 집적회로를 소개한다. 시스템 반도체 설계 분야 중 멀티미디어, 방송통신, 전력관리에 응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날로그·RF·전력관리 관련 IP 전시와 제품 시연이 예정됐다.
상명대학교 소프트웨어 안전성 보증 연구센터는 소프트웨어 안전성 보증 프로세스 적용 체계 구축 기술을 전시한다. 상명대는 지능형 화폐 인식 SW 개발의 시각화적용 사례와 임베디드 SW 개발 조직의 시각화 등을 선보인다.
성균관대학교 지능형 ICT 융합 연구센터는 라이프 컴패니온십 경험을 위한 지능형 인터랙션 융합 기술을 공개한다. 포럼에서 인터랙션 디자인 사례로 웨어러블 디바이스 기반 가속도센서를 이용한 드론 장갑을 시연한다. 심층회선신경망(Deep CNN)상황판단을 위한 장면인식 데모와 고사양 PC 없이 전용 하드웨어 기반 실시간 얼굴 검출도 볼 수 있다. ICT융합플랫폼인 코안다 효과(벽면이나 천장에 분류된 기류가 그 면에 빨려서 부착해 흐르는 경향)를 이용한 수직 이착륙 드론도 볼 수 있다.
순천대학교 농식품ICT융합 연구센터는 스마트 농식품 산업을 위한 ICT 융합 기술을 전시한다. 이곳에서는 스마트 팜 수집 환경정보와 사람이 측정한 생육정보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개발한 최적 환경 제어 모델을 볼 수 있다. 작물에 양액과 관수공급을 자동으로 제공하는 `시설원예 양액공급기`, 작물생육환경정보를 실시간으로 인터넷 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모니터링 제공하는 `무선통신 복합환경제어기 및 확장형 배전반`도 만날 수 있다.
전북대학교 공공안전정보기술연구센터는 공공안전 실현에 소요되는 핵심 요소기술 및 응용 시스템을 선보인다. 구조물 정보와 공공데이터 정보를 활용해 폭설에 따른 각종 사건사고에 선제적 대응이 가능한 `공간 정보를 활용한 실시간 폭설 예측 시스템`을 접할 수 있다. 폭설피해 예방 기술은 기존 기상예보에 의지해 매년 되풀이되는 농업·어업·축산업 시설의 폭설피해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어 농어민 피해가 대폭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대학교 IT융합신기술연구센터는 웨어러블 에너지 생성·전송 기술 및 휴대용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을 전시한다. 인체 착용형 에너지 하베스팅 프로토타입을 전시하고, 인체통신 기술을 이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모바일 디바이스 간 멀티미디어 송수신 시스템도 만날 수 있다. 헬스케어 애플리케이션 기술인 심전도·근전도 센서도 시연한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