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 2016]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대표 박한우)는 자율주행과 친환경 기술을 선보인다.

하이브리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USV) `니로`와 쏘울 자율주행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를 출품한다.

기아자동차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프로젝트 쏘울`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프로젝트 쏘울`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자율주행 기술 전용 브랜드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를 전시한다. 드라이브 와이즈 콘셉트는 `번거롭고 성가신 운전으로부터 완벽한 해방(Hassle-free, Delightful Driving)`이다. 다양한 자율주행 기반 기술로 운전자 안전과 편의를 향상시키며 `기분 좋은 운전`을 지향한다. 기존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기능 간 결합은 물론 텔레매틱스, 내비게이션, IT와 연동·융합해 월등히 향상된 인식과 제어를 수행하는 자율주행 차량 개발이 목표다.

기아차 `쏘울EV 자율주행차`는 독자 기술로 개발된 △고속도로 자율주행(HAD) △도심 자율주행(UAD) △혼잡구간 주행지원(TJA) △비상시 갓길 자율정차(ESS) △선행차량 추종 자율주행(PVF) △자율주차 및 출차 등 지능형 고안전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했다. 지난해 12월 미국 네바다주에서 아우디에 이어 두 번째로 고속도로 자율주행 면허를 취득했다.

기아자동차가 자율주행차 `쏘울EV 자율주행차`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가 자율주행차 `쏘울EV 자율주행차` (제공=기아자동차)

지난 3월 출시된 니로는 국내 출시된 소형 SUV 중 유일한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복합연비는 16인치 타이어 기준으로 19.5㎞/ℓ에 이른다. 최고출력 105마력, 최대토크 15.0㎏f.m 힘을 내는 신형 카파 1.6GDI 엔진과 32㎾급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합산출력 141마력, 합산토크 27.0㎏f.m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전용 6단 듀어클러치변속기(DCT)를 결합, 빠른 변속으로 경쾌한 주행을 통해 운전 즐거움과 높은 연료 효율을 동시에 제공한다.

니로는 차량 IT서비스 브랜드인 `UVO`로 통신을 통한 실시간 정보수신, 차량진단이나 사고처리 등 IT와 연계된 서비스도 지원한다. 스마트폰을 통한 스마트컨트롤로 집/사무실에서 원격공조와 원격시동이 가능하다. 차량 상태도 스마트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에어백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하면 유보센터로 자동 통보돼 112, 119 및 보험사와 연계, 긴급구조 및 사고처리를 지원한다.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 하이브리드 소형 SUV `니로` (제공=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전시장에서 자율주행과 관련된 VR 시뮬레이터 `프로젝트 쏘울(Project Soul)`을 선보인다.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해 실제 자율주행차에 탄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과 관련 주요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 쏘울은 긴급제동 시스템(AEB),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 차선유지 지원 시스템(LKAS)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가상 체험을 할 수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VR 기술로 실제 자율주행차를 탄 것과 같은 생생한 느낌과 관련 주요기술을 체험할 수 있어 관람객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자동차 업종에서는 처음으로 월드IT쇼에 참가해 자동차와 IT 간 융합을 통한 최첨단 기술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해 미래 스마트카 시장을 이끄는 선도업체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