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채널 AOA' 제작진이 공식 사과했다.
13일 오전 온스타일은 "당시 회차 콘셉트가 스피드 게임이었다. 설현과 지민 씨 팀은 다른 팀과의 경쟁 때문에 상당히 촉박한 상황 상황에서 게임이 진행된 부분이 있었다"며 "우리나라의 중요한 역사와 관련된 부분이어서 제작진이 더 신중하게 제작 했어야 했는데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3일 방송된 ‘채널 AOA’에는 설현과 지민이 출연, 방에서 탈출하기 위한 미션으로 역사적 위인들의 사진을 보고 이름을 맞추는 게임을 펼쳤다.
설현과 지민은 안중근 의사에 “안창호 선생님 맞아요? 이또 호로모미? 긴또깡!(김두한의 일본식 발음)”이라고 답했고, 바둑 9단 이세돌 기사의 이름을 ‘노세돌’이라고 표기하는 등 역사 의식이 부족한 행동으로 네티즌의 질타를 받았다.
설현과 지민은 지난 12일 오후 각각 자신의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효진 기자 yunh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