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로 빠르게 재편된다. 단순히 인프라 중심 클라우드가 아닌 SW나 플랫폼이 핵심으로 부상한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SaaS 영역도 세계 추세에 맞춰 빠르게 성장한다. 많은 기업이 SW를 구매하지 않고 클라우드 환경에서 쓰고 싶은 만큼 빌려 쓰는 것을 선호한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해 국내 SW기업도 SaaS 환경 지원이 필수다.
영림원소프트랩(대표 권영범)은 토종 ERP(전사자원관리) 솔루션 기업이다. 현대 경영환경에서 최적 의사결정을 내리는데 필수인 ERP 솔루션을 자체 개발해 공급한다. 클라우드 시대를 맞아 유연하고 도입 장벽을 낮춘 SaaS형 ERP로 재도약을 선언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이 바라보는 SaaS는 영업관계부터 사후 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인력 개입을 최소화하는 `완전 자동화`다. 이를 바탕으로 기업이 체득한 경영 노하우를 ERP 솔루션에 녹인다.
다년간 연구개발(R&D)로 탄생한 클라우드 ERP `K-시스템 지니어스`는 영림원소프트랩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클라우드 장점에 따라 회사 수준에 맞는 업무 기능을 골라 쓰고 월 사용료만으로 최신 ERP를 사용할 수 있다. 별도 비용 없이 표준 ERP 시스템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ERP 업무 기능을 프로세스 레벨에서 선택해 사용한다. 필요 시 추가하거나 축소 선택이 쉽다. 사용자가 글로벌 언어나 서비스 선택을 원터치로 한다. 해외에서도 스마트폰을 쓸 수 있는 지역이면 곧바로 모바일로 연결해 사용한다. 발전하는 모바일 기술을 추가 투자 없이 클라우드 ERP 하나로 해결한다.
수준 높은 보안 기능도 제공하다. 사용자 고유 신분확인이 자동으로 이뤄져 명확한 작업 기록이 남는다. 개인별 패턴인식에 의해 편리하고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다.
클라우드 ERP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했거나 준비 중인 기업에 효과적이다.
해외 진출 시 가장 부담되는 요소는 인력 투입이다. ERP 프로젝트를 제대로 수행하기 위해 인력에 대한 교육, 훈련이 필요하다. 클라우드 ERP는 해외 어디에서도 인터넷에 접속해 사용하기 때문에 구축·운영·관리가 편리하다. 인력 개입이 최소화돼 비용 부담을 줄인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최근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지 협력 업체를 발굴 중이다. 인도네시아 소재 협력업체와도 파트너십을 체결, 현지 사업을 전개한다. 베트남, 중국, 미얀마, 말레이시아, 싱가포르도 진출 대상 국가다. 현지 기업은 물론 해당 국가로 진출하려는 국내 기업 모두가 영업 대상이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