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방사선사 학술대회 최우수 논문상 수상

황덕기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왼쪽)가 최우수 논문 수상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황덕기 인천성모병원 영상의학과 방사선사(왼쪽)가 최우수 논문 수상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원장 이학노)은 영상의학과 황덕기 방사선사가 대한방사선협회 전국방사선사 춘계학술대회 및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황 방사선사는 경추 CT 촬영시 화질과 방사선량 변화를 분석하고 피폭방사선량 감소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론을 제시했다. 일반 촬영법인 연속적 촬영 방법과 구획을 나눠 한 번에 촬영하는 방법을 동시에 측정했다. 분석 결과 구획을 나누는 기법 방사선량은 기본 검사 대비 58% 감소효과가 있었다. 영상화질도 일반 검사법에 준하는 결과를 얻었다.

황덕기 방사선사는 “구획을 나눠 한 번에 촬영하는 기법은 작은 방사선량으로도 상대적으로 방사선량 대비 고화질을 구현한다”며 “장비 장단점을 활용해 타 촬영에서도 피폭방사선량 감소를 위한 새로운 촬영법을 연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