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경기불안이 장기화 됨에 따라 한국경제에 대한 관심과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요즘 자영업자들의 5년내 절반이 폐업을 한다는 소식은 창업시장을 더욱 얼어붙게 한다. 그 중에서도 외식업종의 폐업은 ‘기·승·전·폐업’이라 말할 정도로 폐업률이 높다. 황학동 주방거리는 어느 업소에 가던 폐업점포에서 들어온 물건들로 꽉 꽉 차있다고 한다.
창업에 첫발을 내딛는 예비 창업자들에게는 업종선택, 관리, 매출 등, 모든 것이 두렵기만 하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창업을 고민하는 예비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창업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기존 자영업자들이 혜택이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창구는 거의 전무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성공한 사람들이 몸소 체험한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기존 자영업자 모두에게 좀 더 도움을 주고, 위기의 한국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한, 일 양국의 ‘장사의 신’ 이 뭉쳤다. 오는 6월 8일 수요일 AT센터 5층 그랜드홀에서 진행 되는 ‘한, 일 장사의 신 공동 강연회’는 위기 속의 한국 외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일본과 한국의 콜라보레이션 강연으로, 일본 장사의 신 ‘우노 다카시’ 사장과 한국 장사의 신 ‘김유진’ 대표가 강연을 진행한다.
우노 다카시 사장은 현재 라쿠코퍼레이션 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5평짜리 가게에서 시작하여 개점하는 가게마다 일세를 풍미하게 만든 일본 ‘이자카야의 전설’로 불리는 인물이다. 그의 가게에서 일을 배우고 독립한 제자만 200명이 넘으며 모두 그를 아버지라 부르며 따른다. 한국에서는 ‘장사의 신’을 출간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기도 하였다.
김유진 대표는 예능국 PD출신 푸드칼럼리스트로 13년동안 컨설팅을 통해 수많은 레스토랑을 성공시켰으며, 베스트셀러 ‘한국형 장사의 신’의 작가로, 올 상반기에 ‘장사의 정석’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회를 통해 김유진 대표는 한국 외식업계에서의 성공 팁, 경기 불황 속 위기 대처법을 전한다. 또한 행사 말미에는 우노 다카시 사장과 김유진 대표의 공동 질의응답 시간과 저자 사인회도 진행 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엠즈베버리지의 마케팅팀 팀장은 “삿포로맥주를 공식 수입하는 업체로써 외식업에 종사하는 경영주들의 어려운 상황을 직접들을 수 있었다. 이에 기존 점주들에게 신선한 자극과 노하우를 전수해 줄 멘토를 찾게 됐고, 일본 이자카야의 신이라 불리 우는 우노 다카시 사장과 한국 외식 컨설팅전문가 김유진 대표와의 콜라보를 기획하게 됐다”고 강연회의 배경에 대한 계기를 설명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