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최근 수입과자의 인기가 늘고 있는 가운데 수입 제과 전문 유통업체 이멕스무역의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 두 배 이상의 세균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멕스무역이 수입‧판매하는 음료수 ‘아이스짱 망고맛’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이 검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받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제품 1mL당 세균수 100 이하가 기준치의인데, 해당 제품은 2배가 넘는 1mL당 220이 검출됐다”며 “해당 제품에 대해 판매 중지 및 회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멕스무역 관계자는 “수입 전과 세관 통과 후 등 두 번에 걸쳐 검사를 시행해 문제가 없었는데 왜 세균이 나왔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다”고 토로하며 “해당 제품은 회수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멕스무역은 본오본 초콜릿(멕시코), 다이치 초콜릿(일본), 캐기 초콜릿(스위스), 칼파니 캔디(독일) 등 세계 20여 개국, 108개 제품을 수입판매하고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