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2월 선보인 `가격의 끝` 상품군 매출이 온·오프라인 기준 전년 대비 14.1%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이마트 전체 매출 신장률 3.4%를 앞질렀다.
이마트는 팬티형 기저귀를 시작으로 이달까지 3개월간 13개 상품군에서 48개 상품을 `가격의 끝` 상품으로 선정했다. 온·오프라인 최저가격을 유지하면서 판매량을 늘렸다.
해당 기간 이마트몰에서 팬티형 기저귀(258.3%), 분유(118.2%), 초코파이(186.2%) 등 유아 용품 매출이 폭증하며 이마트 대표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이마트는 향후 핵심 생필품과 소비자가 꾸준히 구매한 상품을 중심으로 `가격의 끝` 상품을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장영진 이마트 마케팅담당 상무는 “지난 3개월 매출을 분석한 결과 `가격의 끝` 상품군이 이마트 매출 향상과 소비자 장바구니 물가 안정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며 “상품군을 지속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