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중소 벤처기업 지원 협력 방안 논의

한국거래소는 17일 중소기업 특화 증권사 6곳의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과 중소 벤처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신성호 IBK투자증권 대표이사, 서명석 유안타증권 대표이사, 유창수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전병조 KB투자증권 대표이사,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이사, 권용원 키움증권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스타트업과 중소 벤처기업의 자금 조달, 주식유통, 인수합병(M&A), 코넥스시장 활성화 등 모험자본의 선순환 구조 정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거래소는 이를 창업지원 체계 구축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중기특화 증권사와 함께 중소·벤처기업이 자본시장을 통해 손쉽게 자금 조달 기회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중기특화 증권사 자격은 2년간 유지된다. 다만 1년 후 중간 평가를 통해 중소기업 지원 실적이 미흡한 증권사는 탈락한다.

이성민 코스피 전문기자 s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