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화 KISTI 원장 창립54주년 맞아 "오픈 사이언스 원년" 선포

한선화 원장
한선화 원장

한선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이 오는 19일 54주년 창립기념일을 앞두고 18일 대전본원에서 가진 창립기념식에서 `오픈 사이언스 원년`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한 원장은 ““축적해온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오픈 사이언스를 통한 새로운 기회를 거머쥘 때”라며 이 같이 말했다.

연구 결과와 과정을 개방, 공유하는 오픈 사이언스 전략을 통해 과학기술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미다.

한 원장은 “과학기술전략회의에서도 출연연 임무와 역할을 재정립하라는 대통령 주문이 있었다”며 “위기엔 늘 숨겨진 기회가 있듯 모두가 주어진 과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KISTI는 향후 슈퍼컴퓨터 5호기 도입을 위한 준비, 과학기술 지식 및 정보분석 플랫폼 마련, 디지털 사이언스 저변 확대, 중소기업지원 서비스의 질 향상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KISTI 대상을 수상한 이준학 생명의료융합기술연구실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기관 발전에 기여한 우수직원 40명과 우수부서 6개 부서를 포상했다.

KISTI는 1962년 한국과학기술정보센터(KORSTIC)로 출발해 2001년 1월 슈퍼컴이 있는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과 산업기술정보원(KINITI)이 통합해 현재의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출범했다.

한선화 KISTI 원장 창립54주년 맞아 "오픈 사이언스 원년" 선포

대전=박희범 과학기술 전문기자 hb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