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공단이 우리나라 최대 에너지산업 전문 전시회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에너지기업 올 댓 마케팅의 장`으로 꾸민다.
에너지대전은 친환경건축, 에너지저장장치(ESS), 사물인터넷(IoT) 등 에너지신산업 분야에서 고효율에너지, 신재생에너지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에너지전시회로 오는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 2, 3홀에서 개최된다.
에너지공단은 에너지기업이 활발한 마케팅활동을 할 수 있도록 바이어매칭, 홍보지원 등 다양한 지원 방안을 준비했다. 에너지신산업, 고효율에너지인증, 신재생에너지 사업 관련 에너지산업공급자와 수요자를 한 자리에 모아 `참가기업을 위한 바이어매칭 전시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바이어매칭 서비스는 에너지대전의 특화 서비스로 국내외 바이어 발굴, 매칭, 초청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계약성과를 이끌어내는 것이다. 지난해에도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425억원 규모 계약이 성사됐다. 언어 제약과 해외 네트워크 부족 등 이유로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선호한다. 큰산기술, 윌링스 등 주요 참가기업은 이미 바이어매칭 서비스를 통해 사전 상담을 진행 중이며, 전시회 기간 중 계약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공단은 또 참가기업 영상광고 제작 지원, 계약세리머니 개최, 뉴스레터 게재 등을 통해 참가기업 홍보 활동을 지원하고, 제품발표회를 전시회장 중앙에 홍보 공간으로 마련해 참관객이 전시품을 좀 더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에너지대전은 5월 중순 기준 전체 부스 80%가 신청했다. 이 속도라면 7월 전에 참가 신청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에너지기업 마케팅활동 지원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과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2016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고객 맞춤형 바이어매칭, 홍보 지원 등으로 참가기업이 선호하는 에너지 최고 B2B전시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