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는 19일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에서 여성인력 산업현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케이-걸스데이(K-Girls Day)`를 개최했다.
케이-걸스데이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해 지난해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기업연구소와 출연연, 대학실험실 등 전국 산업기술현장에 중고대학 여학생을 초청, 기술개발현장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산업기술현장으로 사회진출을 유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에는 포항 동성고등학교와 이동고등학교 여학생 22명이 포항TP 바이오정보지원센터를 방문, 연구시설과 장비를 활용해 생명과학 연구기법 및 분석장비 운용을 체험했다.
체험프로그램은 세포활용 효능검증연구, 실험동물 해부실습, 첨단분석장비 활용 바이오분자 이미징 기법 등 실습 위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실습 후 포항TP에 근무하는 여성연구원과 진로를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홍 원장은 “여성의 경쟁력과 역량 강화는 과학기술과 경제발전의 큰 자산이 된다”며 “이번 행사가 과학과 기술에 친근감을 갖고 여성공학도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