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유상무가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tvN 측이 유상무 출연 프로그램 방송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케이블채널 tvN은 "유상무는 현재 tvN '코미디 빅리그' 1회분, '렛츠고 시간탐험대3' 2회분, 그리고 tvN과 동시에 방송되는 OtvN '예림이네 만물트럭' 1회분 녹화를 마친 상태"라고 전했다.
이어 "이 녹화분 가운데 유상무 출연 분량은 최대한 편집한 뒤 방송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경찰 조사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사건이 해결되기 전까지 (유상무의) 추가 녹화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18일 유상무는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20대 여성 A씨를 성폭행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유상무 측은 "여자친구와 술자리에서 발생한 해프닝"이라고 설명했으나 이후 A씨가 신고 취소를 번복하며 본격적인 조사에 돌입했다.
진보연 기자 jinb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