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대박’] 여진구 "시청률 낮지만…남은 8회서 폭발할 것"

[ET 현장-‘대박’] 여진구 "시청률 낮지만…남은 8회서 폭발할 것"

배우 여진구와 장근석이 현재 시청률이 낮지만, 남은 회차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SBS대본리딩실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대박’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장근석, 여진구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여진구는 낮은 시청률을 언급하며 “드라마 이름이 ‘대박’인 만큼 작품도 ‘대박이 되어야 할텐데’란 생각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아직 포기하진 않았다. 남은 8회 동안 무궁무진한 일들이 펼쳐질 것이기 때문에 후반 스토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 후반에 폭발할 것이다. 대길과 연잉군의 운명과 이인좌가 어떻게 살아남게 될지 복잡한 관계들을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이어 장근석은 “시청률이 더 높았으면 좋았겠지만 우리 현장은 스태프와 배우들의 호흡이 정말 좋다. 스태프분들이 불화도 없고 사고도 없이 잘 만들어 주셔서 배우들이 연기를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여진구나 나나 젊기 때문에 낮은 시청률 때문에 기운이 빠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선배님들이 항상 이끌어주고 계시기 때문에 배운다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이야기 했다.

‘대박’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첫 회 11.8%를 기록했고, 지난 17일 방송한 16회는 9.6%를 기록했다.

극중 장근석은 살아서는 안 될 왕의 아들이자 투전 하나로 조선 팔도를 제패한 백대길 역을 맡았으며, 여진구는 왕이 될 수 없는 왕의 아들이자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빛을 감추고 사는 연잉군(훗날 영조) 역을 맡았다.

‘대박’은 잊혀진 왕자 대길과 그 아우 영조의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로, 액션과 도박, 사랑, 브로맨스가 담긴 팩션 사극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주희 기자 leej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