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현장-‘다시 시작해’] 김정훈 “박민지 첫인상? 1980년대 느낌”

사진=김현우 기자
사진=김현우 기자

배우 박민지와 김정훈이 서로의 첫인상을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일일연속극 ‘다시 시작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재범 PD를 비롯해 배우 하은진, 장서원, 정수영, 김혜옥, 전노민, 박준금, 박선호, 고우리, 김정훈, 박민지가 참석했다.



박민지는 “혈액형 성격을 믿지 않지만, 정훈 오빠는 정말 알 수 없는 AB형 남자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입을 열며 “시니컬, 심드렁, 유머러스, 아련한 매력을 가진 오빠인 것 같아 아직 잘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김정훈은 “박지민은 80, 90년 대 ‘오란씨’, ‘응답하라’ 등 옛날 하이틴 스타 느낌이 난다”라고 운을 떼며 “성격은 굉장히 열심히 해서 본받아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박민지는 의대에서 6년 동안 공부를 하며 산부인과 의사가 되고 싶어 하는 대학생 나영자 역을 맡았다. 김정훈은 가난하지만 강인한 어머니 밑에서 배운 성실함과 강단으로 명문대 경영학과를 졸헙 한 하성재 역을 맡았다.

‘다시 시작해’는 백화점 판매사원 주인공이 자기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 나가며 자신의 분야에서 일과 사랑을 모두 이뤄내는 '알파 신데렐라'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3일 오후 7시 15분 첫 방송한다.

백융희 기자 yhbae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