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포스코, `올뉴 말리부` 성공 위해 공동 마케팅 실시

한국지엠(대표 제임스 김)은 오는 26일까지 서울 포스코 센터에 `올뉴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에 제품 특별 할인을 제공하는 등 포스코와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지엠 중형세단 `쉐보레 올뉴 말리부` (제공=한국지엠)
한국지엠 중형세단 `쉐보레 올뉴 말리부` (제공=한국지엠)

올뉴 말리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사전계약을 받기 시작해 지난 19일 본격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사전계약 1만5000대를 기록하는 등 고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한국지엠은 포스코로부터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 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초고장력강판(AHSS)을 제공받고 있다.

올뉴 말리부는 포스코 초고장력강판을 100% 적용해 이전 모델 대비 130kg 차체 경량화를 달성했다.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올뉴 말리부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날 포스코 센터 내 전시장에서 말리부를 체험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100% 포스코 고품질 강판이 사용된 올뉴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파트너사에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는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지엠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오고 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