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 `오피스 365(Office 365)`를 오픈해 클라우드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대학 스마트 인재 양성과 행정의 스마트워크 문화 확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구대는 이에 앞서 지난해 캠퍼스 전역에 기가와이파이(Giga WiFi) 무선인터넷망 및 스마트 캠퍼스(전자출결/도서관 좌석배정 등)를 구축했다.
오피스365를 사용하는 재학생 및 교직원은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 정품 오피스 제품 최신 버전을 무료로 내려 받고 5대의 PC 또는 스마트폰에 설치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도 오피스 문서편집 기능을 이용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기반 오피스 웹앱(Web App)으로 한 문서를 동시에 여러 명이 협업해서 편집할 수 있다.
대구대는 오피스365를 통해 개인별 50GB 이메일 공간과 클라우드 스토리지인 원드라이브(OneDrive) 1TB의 넉넉한 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웹메일과 인터넷디스크를 대체하는 등 유지보수 예산을 크게 절감하고, 최소의 정보자원으로 서비스를 운영해 행정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남세현 정보통신원장은 “대구대가 지난해 기가와이파이 및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한 데 이어 올해 오피스365를 도입해 명실상부한 클라우드 캠퍼스를 구축했다”며 “개교 60주년인 2016년을 맞아 앞으로 정보화 역량을 갖춘 스마트 인재를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