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범사업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0일 진접선(3공구)·대구선(4공구)·익산~대야 복선 전철(2공구) 철도건설 현장에서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범 사업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은 그간 본사·지역본부 및 370여개 건설 현장을 유선망 사업 관리 시스템을 통해 관리해왔으나, 유선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3월 KT와 `모바일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시범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공단은 보안성이 확보된 모바일 기술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융합된 서비스를 철도 건설 현장에 도입함으로써 기존 수기 작성 방식 일상 업무(취약개소점검, 일일안전점검 등)를 전자화해 현장 업무가 간소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실외공사가 많고 위치 이동이 잦은 건설 현장 특성상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현장자료(설계도면, 설계기준 등)를 언제 어디서나 조회하고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영일 이사장은 “시범 도입 현장의 운영 성과를 분석해 미비점을 개선하고, 이를 모든 철도 건설 현장으로 확대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