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이 1이닝 3실점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맞았다.
오승환은 26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 등판했다.
오승환은 팀이 4-6으로 뒤지고 있는 6회초 등판해 1이닝동안 3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이날 맞은 안타 중에는 쓰리런 홈런도 있었다.
오승환은 연이은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 2루 상황에서 크리스 브라이언트에게 홈런을 맞았다. 이로써 스코어는 4-9로 크게 기울었다.
이로써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이어오던 9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은 마감하게 됐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