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대표 차인규)는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무료 앱 `맵피(mappy)` 업그레이드 버전을 출시하며 디자인 개편과 동시에 로그인 기능 등 개인화 서비스 기반 구축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맵피 업그레이드 버전은 아이콘, 메인 메뉴, 경로탐색 UI(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대폭 개선했다. 메인 메뉴는 사용자 프로필 영역을 추가했으며 주요 메뉴를 2열로 배치해 스크롤 없이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경로탐색 결과 화면은 실시간 빠른길, 실시간 편한길 등을 제시하는 경로 정보 안내 영역을 기존 좌우 배치에서 상하 배치로 변경했다. 소요 시간, 도착 예정시간, 거리, 요금, 경로 옵션(모의주행, 안내시작) 등 운전자에게 중요한 정보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또 로그인 기능 추가를 통해 개인화 서비스 구축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사용자 SNS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이 가능하다. 사용자 계정 등록 시 △별명 △운전 경력 △운전 스타일 △차종 △연료 △자동차 표시 등을 쉽게 설정할 수 있다.
현대엠엔소프트 관계자는 “맵피는 향후 사용자 성향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경로탐색, 나의 주행기록, 개인 사용패턴 별 추천 목적지 등 다양한 개인화 서비스 기능을 확대 제공할 계획”이라며 “모바일 내비게이션에서도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사용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되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