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패스신소재(대표 홍학표)는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2016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3년간 최대 8억원 정부 지원을 받아 신제품 개발과 해외 진출에 나선다.
네패스신소재는 EMC(Epoxy Molding Compound), CMC(Clear Molding Compound) 등 반도체 소재를 생산한다. EMC는 반도체 후공정 필수 소재로 이물질 등이 반도체 소자에 닿지 않게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CMC도 EMC처럼 외부 환경으로부터 칩을 보호한다. 투명하기 때문에 이미지센서 등에 쓰인다.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된 네패스신소재는 2년간 최대 6억원 연구개발비, 3년간 최대 2억원 상당의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 지원을 받는다.
네패스신소재는 LED 패키징소재인 WEMC(White EMC)를 국내 최초로 양산해 2012년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네패스 관계자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LED 소재 분야에서 신뢰성을 인정받아 해외 조달 재료를 대체해왔다”며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을 계기로 소재 국산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종준기자 1964wint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