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나쁨, 미세먼지 주범은 경유차? '대책 마련 시급'

미세먼지 나쁨
 출처:/KBS뉴스 캡쳐
미세먼지 나쁨 출처:/KBS뉴스 캡쳐

미세먼지 나쁨으로 마스크 착용과 외출 자제가 요구되고 있다.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배출요인으로 자동차, 특히 경유가 주범으로 지목되면서 관련 대책 마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미세먼지 전체 배출량의 약 48%는 비산먼지(일정한 배출구를 거치지 않고 대기 중으로 직접 배출되는 먼지)에서 발생한다. 이중 배출 요인으로 자동차 배기가스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특히, '경유차(디젤차)'의 질소산화물이 과다하게 배출되는 점을 지적했다. 국립환경과학원도 수도권 미세먼지의 40%가 경유차에서 발생한다는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환경부는 관계부처와 협의해 미세먼지 최소화 종합대책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자동차 미세먼지 양의 70%를 차지하는 경유차를 줄일 수 있는 대책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27일 인천·강원·전남·제주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단계를 나타낸다고 예보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