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접근제어(NAC) 부문 선도 기업 지니네트웍스(대표 이동범)가 차세대 엔드포인트(NEDR)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지니네트웍스는 그동안 네트워크와 단말 분석 특화 기술로 내부 보안 강화 솔루션 시장을 이끌었다. `지니안 NAC`로 네트워크접근제어(NAC) 시장 점유율 45%를 차지했다. 공공, 금융, 기업을 포함, 900여개의 고객사를 보유했다.
지니네트웍스는 2014년 스마트폰 와이파이 신호로 오프라인 매장 내 고객 행동을 분석해 동선과 관심 품목을 확인하는 `왓츠업` 서비스를 내놨다. 올 하반기에는 통합 로그 분석과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도 출시한다. 엔드포인트 단말 정보 수집과 분석으로 내부 네트워크 가시성도 높이는 등 인텔리전스 보안관리 플랫폼을 꿈꾼다. NAC 솔루션을 공급하며 쌓은 단말 정보 수집과 분석 기술로는 내부 네트워크에 접속하는 기기 행위를 분석하고 판별한다.
지니네트웍스는 1월 미국법인 지니언즈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7월 사용자 의견을 반영, 제품 사용성과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커뮤니티 버전 NAC 서비스를 선보인다. 온라인을 중심으로 규모와 사용범위별 과금 체계를 운영한다. 미국 외에도 다양한 국가 사용자가 손쉽게 이용하는 서비스 형태다. 지난 3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RSA2016에 참가, 한국 보안 솔루션의 우수성을 알렸다.
지니트웍스는 팔로알토네트웍스, 파이어아이, 트렌드마이크로, 미국 뉴햄프셔 주립대 이노베이션 센터 산하 상호운용성 연구소(InterOperability Lab) 등과 협력한다. 국내 웹방화벽 전문 기업과의 제품 연동과 함께 SDN 전문 기업 나임네트웍스와 공동 기술을 연구하는 `COD 얼라이언스`에도 참여한다.
이동범 지니네트웍스 대표는 “기업은 내부 네트워크에 어떤 트래픽이 오가는지 파악하는 NAC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을 갖춰야 한다”면서 “차별화한 분석 기술로 글로벌 보안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지니네트웍스 개요>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