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명품인재 양성사업은 올해로 7년째다. 투자가 끝나고 성과를 내는 시기가 도래했다. 명품인재로 뽑힌 대학 신입생이 졸업해 대학원 졸업을 앞두고 있는 셈이다. 본격 연구활동에 들어가 결실을 준비하는 단계다.
현재까지 ITRC로 배출된 석박사급 인력만 1만2607명에 달한다. 같은 기간 ICT 분야 졸업생의 12.9% 수준이다. 논문성과도 SCI(E)급 1만386편, 국내외 특허 1만1536건에 달한다. 기술료 수입만 해도 약 230억9000만원이다.
중요한 것은 이게 끝이 아니다.
사업 로드맵을 보면 내년에 성과를 고도화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시기상으로도 10년 사업 마지막 단계다. 내년이 더 기대되는 이유다.
최근 열린 ITRC포럼에 나온 인재들을 봐도 1년 전과 비교해 사뭇 다르다. 뜸이 들었다. 인재들이 선보인 기술 면면을 들여다보면 상용화에 근접한 기술이 상당수다.
최근 열린 ITRC포럼에서는 32개 대학연구센터 연구성과와 보유기술을 전시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실생활을 접목한 생활밀착형 주제를 발굴하고 24개 대학, 32개 연구센터를 5대 분야로 묶었다. △스마트 콘텐츠 △IoT 및 스마트 디바이스 △ICT 창의융합 △스마트 통신 및 서비스 △SW클라우드 및 정보보안 등 5개 주제를 센터별로 묶어 테마 중심으로 진행했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