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게이트테크놀로지는 휴대성과 함께 강력한 내구성을 자랑하는 `라씨 러기드(LaCie™■ Rugged) 외장하드 제품군을 국내 정식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세계적 디자이너 닐 폴튼이 디자인한 라씨 러기드 레이드와 라씨 러기드 썬더볼트로 충격과 먼지, 물 등 외부 요인에 견디는 능력이 뛰어나다.

라씨 러기드 레이드는 일반 모바일 드라이브에 비해 두 배 빠른 속도와 용량을 제공한다. 동급 제품 중 유일하게 하드웨어 레이드(RAID) 0과 1을 지원, 전문가 사용자가 업무 흐름에 따라 빠른 속도와 데이터 보안 중 선택 가능하다.
썬더볼트와 USB 3.0을 지원한다. 두 개 외장하드가 레이드 0으로 기본 설돼 초당 최대 240메가바이트(MB) 전송 속도 성능을 유지한다. 현장에서 바로 어도비 라이트룸을 이용해 편집도 시작할 수 있다. 대용량 데이터 작업을 하는 전문 사용자 작업 시간을 절약한다.
레이드 1(미러 모드)로 설정하면 데이터가 두 내장 드라이브에 똑같이 저장된다. 하나 드라이브에서 오류가 발생해도 다른 드라이브에 저장된 동일 데이터를 사용 가능하다.
약 1.5미터 높이에서 떨어지거나 1톤 무게 자동차에 깔리는 충격에도 견디도록 설계됐다. 마개를 닫으면 제품 작동 중에도 IP54 등급에 해당하는 방진·방수 기능을 제공한다.

라씨 러기드 썬더볼트는 썬더볼트 인터페이스 케이블로 초당 최대 387MB 데이터 전송이 특징이다. 라씨 레기드 제품군에 걸맞은 충격 방지, 방진, 방수 기능도 갖췄다. HDD와 SSD 두 버전을 제공한다. 2미터 높이 낙하와 1톤 무게 자동차에 깔리는 충격에도 견딘다.
두 제품 모두 썬더볼트와 USB3.0 케이블로 전원을 공급 받는다. 케이블에 본체에 연결돼 분실 우려가 적다. 제품에 포함된 라씨 프라이빗 퍼블릭 소프트웨어로 전체 드라이브를 비밀번호로 잠그거나 특정 볼륨을 AES256비트 암호화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