펑션베이, 서울대에 60억원 상당 동역학 프로그램 기증

펑션베이, 서울대에 60억원 상당 동역학 프로그램 기증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인 펑션베이(대표 장경천)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에 60억원 상당 동역학 해석 소프트웨어 `리커다인(RecurDyn)`을 기증했다고 30일 밝혔다.

리커다인은 자동차·건설기계·사무기기·로봇 설계와 테스트를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하드웨어를 제작하는 것 보다 개발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해주고 개발기간도 줄여준다.

펑션베이는 이 프로그램을 30여개국에 수출, 약 8000만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동역학 시뮬레이션 분야 시장점유율 2위를 기록 중이다.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는 이 프로그램을 학부생 및 대학원생 이론교육과 실습에 활용한다. 펑션베이는 소프트웨어 활용 교육과 기술도 지원한다.

장경천 펑션베이 대표는 “CAE 소프트웨어는 실무에 많이 활용되지만 대학교 학부생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며 “이번 기증으로 학생들이 이론과 실습에 도움을 받고 향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