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경희사이버대는 30일 한국어문화학과가 한국어·한국문화 교육사례 공모전 우수작품을 모은 선집 ‘한국어로 세계를 누리는 우리’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간된 선집은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가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한국어 및 한국 문화 교육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들을 모은 것이다.
공모전은 경희사이버대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 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도서출판 하우에서 후원한다.
10년 간 꾸준히 교수 활동 사례, 교육 자료 개발 사례 등 효과적인 교육 방법 등의 주제 아래 의미 있는 한국어 교육 사례가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오세아니아, 중남미, 유럽 등 전 세계 교실에서 접수됐다.
특히 제6회 공모전 수기집 ‘희망을 꿈꾸는 한국어 교육 이야기’은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선집에는 그동안의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작 총 15편이 수록될 예정이다 ‘분망하다와 바쁘다’, ‘투황을 만나러 가는 징검다리’, ‘초급반에서 살아남는 법’, ‘파이에서 보내는 편지’, ‘교도소 안 코끼리’ 등이다.
이 작품들은 교사로서 정체성을 확립해 가는 과정부터 배움을 통해 학습자의 삶이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가는 과정이 때론 감동적으로 때론 치열하게 그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책자는 한국어교육기관에 배포돼 교육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장미라 학과장은“2006년 67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한국어문화학과는 세계 2500여 명이 함께 하는 한국 문화 전문가 양성 요람으로 성장했다”며 “한국어로 세계를 누리는 우리라는 의미를 담은 '한누리'라는 말처럼 앞으로도 한국어 및 한국 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7월 6일까지 2016학년도 2학기 1차 신·편입생을 모집한다. 한국어문화학과를 포함한 2개 학부, 17개 학과에 지원할 수 있다.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