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대표 강수형)는 일본 카켄제약주식회사와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주블리아는 에피나코나졸 성분 바르는 손발톱무좀치료제다. 손발톱 투과율이 높아 사포질 없이 유효성분이 손발톱 아래까지 도달한다. 약물이 담긴 용기와 브러쉬가 일체형이라 약물이 흘러내릴 우려가 적다. 미국 FDA 승인 후 미국과 캐나다에서 2014년 7월 발매됐다. 발매 1년 만에 지난해 북미지역 매출이 3억4000만달러(약 4048억원)를 기록했다.
동아ST는 주블리아 국내 개발 및 독점 판매권을 갖는다. 2017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손발톱무좀 치료제 시장은 약 1053억원으로 추정된다.
강수형 동아ST 대표는 “주블리아 국내 도입은 경구제 수준의 높은 효과와 낮은 부작용으로 환자들에 새로운 기회를 줄 것이다” 며 “기존 제품과 시너지 효과를 통해 피부과 영역에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의료/SW 전문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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