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미래창조과학부의 `2016년도 대학 ICT연구센터육성지원사업(ITRC)`에 선정돼 6년간 총 4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31일 밝혔다.
충남대는 핀테크보안연구센터(센터장 원유재)를 통해 지능정보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보호기술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이번 사업 참여를 위해 충남대는 원유재 교수 연구팀(컴퓨터공학과)을 중심으로 총 12명의 교수진과 13개 중소·중견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새롭게 출범할 핀테크보안연구센터는 △금융서비스 침해 공격 및 이상 징후 예측·탐지 기술·기계학습기반 내부 정보 유출 방지 기술 △사용자 친화형 인증 인가 기술 △차세대 지불·결제 서비스 보호 기술 △금융서비스 보안 취약점 자동 분석 기술 등을 개발한다.
사업 참여 학생은 글로벌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대학과 해외 기업에 파견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선정에는 충남대를 비롯해 세종대, 서울과기대, 경희대, 광운대, 전남대, 아주대 영남대, 부산대 등 모두 9개 대학이 포함됐다.
원유재 센터장은 “과제 참여 기업은 필요 기술 선행 연구를 할 수 있고, 필요 인력도 수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ITRC는 창의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겸비한 ICT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과 기업 수요 기반 산학협력과제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