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공무원, 20톤 무게가 1m 높이에서 떨어진 충격과 같아 ‘아내는 실신’

곡성 공무원
 출처:/ YTN 캡처
곡성 공무원 출처:/ YTN 캡처

곡성 공무원 사망 사고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31일 한 공무원 퇴근하던 길에 자신을 마중 나온 만삭 아내와 6살 아들을 앞에 두고 아파트 12층에서 투신자살한 학생에 깔려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1일 숨진 남성은 전남 곡성군청 7급 공무원이라고 알려졌으며 직장 동료는 “부인은 현재 실신 상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아들에 대해서 “어제 장례식장에 잠깐 왔었고, 일부러 안데려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자살한 남성이 12층에서 투신했을 때 아래 있었던 공무원이 받을 충격은 약 20톤이 1m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같다고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