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협력조약(PCT)에 의한 국제특허출원(PCT)서비스가 편의성이 증대된다.
특허청은 2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와 PCT 시스템 개선을 주 내용으로 하는 `2016-2017 PCT 정보화 협력 계획`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력 계획에는 PCT 출원 편의와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선 계획이 담겼다.
개선안이 시행되면 한국인이 국제특허 출원시 PCT출원서 작성 소프트웨어(PCT-SAFE)를 설치하지 않아도 WIPO ePCT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출원서를 작성할 수 있게 된다.
또 PCT 문서 접수, 국제조사 등 진행 상황도 ePCT 홈페지에서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PCT 문서를 전자적으로 전송·처리하는 프로젝트도 추진하기로 했다.
김기범 특허청 정보고객정책과장은 “이번 계획 계획을 시작으로 정보화 전문가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속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