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톤스포츠, 스타트업 하이코어에 5억 투자

자전거업체 알톤스포츠가 전기자전거 스타트업 하이코어에 5억원을 투자한다고 3일 밝혔다.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고 하이코어의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본지 5월24일자 2면 참조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왼쪽)가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와 투자협정서를 맞들고 있다.
김신성 알톤스포츠 대표(왼쪽)가 박동현 하이코어 대표와 투자협정서를 맞들고 있다.

하이코어가 독자개발한 `센티넬 휠(Centinel Wheel)` 기술은 일반 자전거 뒷바퀴만 교체하는 것으로 전기자전거로 바뀌도록 한다. 두 개의 브러시리스직류(BLDC) 모터와 원통형 배터리, 컨트롤러로 구성된 바퀴를 탈부착할 수 있다.

알톤스포츠는 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기자전거와 차별화된 제품을 업그레이드해 출시할 계획이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지분 투자로 혁신적인 전기 자전거를 공동 개발해 더 넓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척박한 우리나라 전기자전거 시장도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태준 전기차/배터리 전문기자 gaiu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