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타운이 주관한 어린이 대상 3D 활용 경진대회서 정호진군(양오초 1년)이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 군은 `안 쓰는 전동칫솔을 재활용한 계란 믹서기`를 아이디어로 출품했다. 부상으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어졌다.
정 군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전동 칫솔 칫솔모를 3D솔로 만들어 거품기를 만들 생각을 했다. 이 아이디어는 선행기술조사를 통해 실용성과 신규성 등이 인정돼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창조경제타운운영센터(센터장 홍정수)가 운영중인 창조경제타운이 마련했다. 시상식은 지난 4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서울 분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상식은 3D교육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제품을 모델링한 어린이들 가운데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 장려상 6명을 선정했다.
우수상은 `초코우유 캐릭터 스마트폰 거치대`를 제안한 김선우군(서울 용원초 3년)과 `상의와 하의를 동시에 걸 수 있는 통모양 옷걸이`를 제안한 현재은 양(서울 보라매초 5년)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장상을 받았다.
이외에 △김양우(고양 목암초 3년)의 `우주 쓰레기 청소기` △강민규(서울 대치초 6년)의 `분리되는 텀블러` △양태경 (구리 인창초 5년)의 `바닥에서도 뒤집어지지 않는 샤워기` △최준호 (청주 비봉초 5년)의 `다양한 보관기능이 있는 다용도 도마` △이준민(수원 대평초 5년)의 `아래/위 구분하여 두 가지 음료를 넣을 수 있는 물통` △이경은(서울 난우초 6년) `책상에 꽂을 수 있는 컵홀더` 총 6개의 아이디어가 장려상을 받았다.
이 경진대회는 아이들이 스케치북에 그린 그림을 제출하면 3D로 직접 만들어주는 `2D 창작 스케치 부문`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3D프린터 활용 및 모델링 실습을 해볼 수 있는 `3D 교육 및 제작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