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유족 보상 난항 소식이 전해졌다.
5일 한 매체는 서울시의회 우형찬(더불어민주 양천3) 의원이 은성PSD가 스크린도어 정비 중 사망한 김모(19)씨 유족에게 위로금을 주지 않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우 의원은 “은성PSD가 김씨 보험금 지급과 관련해서는 협조하고 있지만 도의적 책임과 관련한 위로금은 ‘줄 돈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면서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모금운동을 하거나, 서울메트로가 지급한 뒤 은성PSD에 구상권을 청구하는 방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고 전했다.
은성PSD는 지난 2013년 성수역에서 역시 스크린도어 사고로 직원이 사망했을 때도 충분히 보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