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화진흥원(NIA, 원장 서병조)은 제주 NIA글로벌센터에서 정부 부처 고위공무원 대상으로 `ICT 비전스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ICT 비전스쿨은 정부 고위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원의 정보통신기술(ICT) 융합 및 소프트웨어(SW) 마인드를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창조경제와 K-ICT 정책을 공유하고 범 부처 협력을 촉진한다.
NIA는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파견 중인 고위공무원, 임원 67명 대상으로 첫 ICT 비전스쿨을 진행한다. 2·3일 과천에 이어 7~9일 제주 NIA글로벌센터로 자리를 옮겨 교육을 실시한다.
7일 교육에는 서병조 NIA 원장이 `지능정보사회 도래와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 교육생은 제주에서 홀로그램, 3D프린팅, 드론, VR 융합기술 현장을 찾아 신기술을 체험한다.
서병조 원장은 “ICT 비전스쿨은 정부부처와 공공기관이 최신 ICT 이해와 정책 활용으로 부처 협업을 강화하도록 지원한다”며 “공공부문에서 ICT 융합 서비스·산업 수요를 유발하고 정보통신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서 원장은 “앞으로도 NIA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무원 대상으로 정보통신 역량개발의 `저수지` 역할을 할 것”이라며 “개도국 지식 전수 프로그램을 확대해 민간 기업이 해외에 보다 쉽게 진출하도록 토대를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이호준 SW/콘텐츠 전문기자 newleve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