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은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아밋 라로야 전 3M 인도 사장을 선임했다고 7일 밝혔다. 정병국 전임 사장은 3M 중국 사업 부문 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아밋 라로야 사장은 1990년 3M 인도에 입사해 교통그래픽 및 안전사업본부장, 전자 및 통신사업본부 총괄 디렉터, 산업용제품 사업본부 수석 디렉터 등을 거쳤다. 2009년 3M 인도네시아 사장, 2012년 3M 미국 본사 전사전략본부 글로벌 디렉터로 일했다. 인도 뭄바이 출생으로 델리대 경제학 학사, XLRI 잠세르푸르 MBA 학위를 받았다.
아밋 라로야 사장은 “확고한 리더십과 뛰어난 고객 관리 능력, 자체 개발 역량으로 유명한 한국쓰리엠에 합류해 매우 기쁘다”며 “전 세계 3M에서 필요한 인재가 한국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직원을 이끌고 키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영기자 songj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