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총기난사 목격자 "총소리 음악 인줄 알았다"

출처:/AP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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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올랜도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하며 100여명의 사람들이 사상을 입었다.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이 발생한 올랜도 중심가 남동쪽에 있는 나이트클럽 ‘펄스’는 지역 명소로 이날도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사건이 발생한 새벽 2시 목격자들에 따르면 음악소리에 총성이 잘 들리지 않았고, 이 소리를 음악으로 착각했다고 밝혔다. 목격자는 "무슨 음악일까 하는 궁금증이 드는 순간 옆 사람이 쓰러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총격범의 손에 들린 총에서 불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보기 전까지 총성이 음악인 줄 알았다. 한 남성이 쓰러지는 모습을 본 다음 곧바로 밖으로 달아났다"고 증언햇다.

한편, 미국 경찰에 따르면 이날 총기 난사 사건에서 무방비 상태의 시민 50명이 숨지고 53명이 다쳤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