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국토교통부는 14일 광주광역시 교육연수원에서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를 개최한다.
행사는 지난해 12월 `혁신도시법` 개정으로 지방이전 공기업이 해당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양 부처가 마련했다. 광주·전남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9개 공기업 고졸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고 정부의 고졸자 공기업 취업확대가 목적이다. 두 부처는 14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21일 전북, 9월 20일 대구·경북, 10월 19일 강원, 부산(하반기), 제주(하반기) 등에서 채용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고졸 지역인재 채용콘서트는 해당지역 공공기관과 지역 소재 고교 간 정보교류 활성화와 인적 네트워크 형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보고 부처 협력으로 현장소통 계기를 마련한 사례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14일 채용콘서트에서는 광주·전남지역으로 이전한 공공기관 9곳 인사담당자가 직접 채용요강과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을 설명한다. 또 `광주·전남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에 입사한 고졸 지역인재 취업자가 후배에게 수행 중인 직무를 소개하고 공공기관 취업준비에 필요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시간도 마련된다.
행사에 참여하는 공공기관은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한국농어촌공사·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한국인터넷진흥원·한국전력거래소·한국전력공사·한전KDN·한전KPS·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이다.
교육부와 국토부 앞으로도 혁신도시로 이전하는 공공기관의 성공적인 정착과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고졸 지역인재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고졸 지역인재 채용을 활성화하고 고졸자 공기업 취업을 위해 채용콘서트를 지속할 계획이다.
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