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게임콘텐츠등급분류위원회(위원장 김규철 이하 ‘위원회’)는 지난 10일 부산문화콘텐츠컴플렉스 사무실에서 7명의 위원으로 제2기 위원회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기관인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국가업무 위탁계약을 맺고 게임물등급분류업무의 일부를 수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의 전체이용가, 12세이용가, 15세이용가에 해당하는 게임물의 등급분류를 하고 있는데, 2014년 6월에 출범하였다. 2년의 임기를 마친 1기 위원들 중 위원장인 김규철 위원, 김성심 위원, 박홍배 위원, 홍수명 위원, 신창환 위원 등 5명은 연임됐고 김민영 위원과 김정규 위원 등 2명이 신규 위촉돼 2기 위원회 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이번에 새로 2기 위원으로 위촉 된 김민영 위윈은 법무법인 국제 소속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김정규 위원은 방송학회 연구위원과 광고학연구 편집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기 위원회의 위원장이었던 김규철 위원은 2기에서도 위원장을 맡게 됐다.
김규철 위원장은 2기 출범과 관련해 “처음 시행됐던 게임물 민간자율등급분류가 2년이 지나면서 많이 제도적으로 정착됐다”며,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게임문화와 산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다양한 등급분류 선진화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위원회는 2014년 6월에 등급분류 업무를 시작한 이래 2014년에 386건, 2015년에 749건의 게임물등급을 결정했으며, 더불어 2014년에는 88건, 2015년에는 546건의 내용수정신고를 받으며 게임물관리위원회와 더불어 국내 게임물등급분류의 주요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