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스타트업부터 퇴직자 재창업까지… 소호사무실이 대세

청년 스타트업부터 퇴직자 재창업까지… 소호사무실이 대세
청년 스타트업부터 퇴직자 재창업까지… 소호사무실이 대세

장기화된 취업난과 빨라진 퇴직연령으로 인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많아지고 있다. 올해 초 한국고용정보원이 발표한 고용동향브리핑에 따르면 2016년 1월 전체 잠재구직자는 176만 3000명으로 2015년 같은 기간보다 10만 4000명 감소한 반면, 20대와 50대 연령층에서 취업을 희망하지만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잠재구직자의 비중은 오히려 각각 2.7%와 0.9%로 지난해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전체구직자 수가 줄어들었으나 20대와 50대의 구직자 비율은 늘어난 태세이다. 이는 전년대비 경력자들의 취업은 용이해진 반면, 경력이 없는 취업준비생들과 은퇴한 퇴직자들의 취업난은 가속화된 추세이다.

이처럼 20대와 50대의 극심해진 취업난으로 인해 창업으로 눈을 돌리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스타트업 기업들의 창업을 돕고 있는 ‘프리미엄선릉 비즈니스 센터’의 관계자 인터뷰에 따르면 “이전에는 창업에 있어서 들어가는 비용이 많아 창업을 많이 기피한 것이 사실이나, 최근 들어 저렴하고 다양한 테마의 소호사무실들이 많아져 창업의 문턱이 낮아진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소호사무실을 고를 때도 일반사무실을 고르는 것과 같은 꼼꼼함이 필요하다. 과거에 소호사무실은 ‘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간’ 정도의 개념이었으나 최근에는 테라스 공간이나 조망, 혹은 풍수지리적인 부분까지 신경 쓴 소호사무실이 등장했다. 최근 가장 각광 받고 있는 ‘프리미엄선릉 비즈니스 센터’의 경우 이 모든 부분들을 충족시키고 있다. 소호사무실이지만 월 정기주차가 가능한 주차시설과 9호선 선정릉역에 위치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옥상이 아닌 비즈니스 공간부터 이어지는 야외테라스를 제공해 입주사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곳이다. 또한 전용사무실 공간은 필요 없이 사업자등록이 필요한 사업자들을 위한 비상주서비스와 회의실이 필요한 사업자들에게 회의실 예약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