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과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조영빈), 스트라타시스(대표 다니엘 톰슨)는 청년 디자이너 양성 지원 프로젝트 `디자인 2020(DESIGN 2020)`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디자인 2020`은 현재 활동하는 젊은 디자이너, 관련 전공 학생, 디자인 전공이 아니더라도 3D 솔루션을 사용해 새로운 아이디어로 상품 개발에 도전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이 지원할 수 있다.
`디자인 2020`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 20명의 디자이너를 선발한다. 선정된 디자이너들은 7월 중 판교 유스페이스에 위치한 이노디자인센터에서 컨셉 디자인 작업을 시작하게 되며 10월 초 전시를 통해 작업 결과물을 발표할 예정이다.
다쏘시스템은 클라우드 기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스트라타시스는 전문가를 위한 스트라타시스, 메이커봇 3D 프린팅 장비와 프린팅 재료를 무상 제공한다. 이노디자인은 디자인센터를 오픈하고 개별 멘토링과 완성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한 최근 론칭한 디자인 스타트업 지원 플랫폼인 디자인 엑셀레이터 랩(DXL-Lab)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올해 초 이노디자인 30주년을 맞이해 침체된 디자인 시장에서 꿈을 펼치기 힘든 젊은 디자이너들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엑셀레이터 랩`을 론칭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3사는 `디자인 2020` 프로젝트 결과물 중 우수작을 공동 지원하여 상품화하고 디자이너 취업까지 도울 예정이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