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혐의’ 이주노, 재판부에 호소 “피해자와 합의 중, 8월까지 기다려 달라”

사진: 방송 캡처
사진: 방송 캡처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 출신 가수 이주노(본명 이상우)가 ‘억대 사기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피해자들과 합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15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사기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주노의 다섯 번째 변론기일 공판이 진행됐다.



이주노는 이날 법률대리인과 함께 공판에 참석했다. 이주노의 변호인은 “피해자와 합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현재 두 명의 피해자 중 한 명과 합의를 한 상태다. 나머지 한 명과도 합의에 도달할테니 8월까지 기다려 달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재판부는 이주노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변론을 종결하지 않고, 여섯 번째 공판 기일을 오는 8월 24일로 정했다.

한편 이주노는 지난 2013년12월부터 지난 2014년1월 사이에 사업 명목으로 지인 최모 씨와 변모 씨로부터 각각 1억 원, 6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정원 기자 jwc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