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재단, 2016년 e하루616 캠페인 개최

다음세대재단, 2016년 e하루616 캠페인 개최

[전자신문인터넷 소성렬기자] 다음세대재단(대표이사 방대욱)은 인터넷의 하루를 기록하는 ‘내가 담은 하루가 역사가 된다, e하루616’ 캠페인을 오는 16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시작된 ‘e하루616’은 올해로 13회째로, 빠르게 변화하고 사라지는 인터넷 정보들을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네티즌의 힘을 모아 함께 기록해 보존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캠페인이다.

e하루616 캠페인은 다음세대재단이 주최하며 블로터닷넷, 국립중앙도서관디지털도서관, 오아시스가 파트너로 참여하고 KAKAO가 후원한다. 캠페인에 참여하고자 하는 네티즌들은 오는 16일 하루 동안 ‘e하루616 웹사이트(www.eharu616.org)’에서 친구, 일, 사회, 사람 등 다양한 테마의 보존하고 싶은 인터넷 사이트 주소와, 캡쳐 화면 및 수집 이유를 등록하면 된다. 모바일 웹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다.

16일 하루 동안 다수의 사이트를 수집한 네티즌에게는 캡슐 커피머신, 카카오프렌즈 대형인형을 제공한다. 그밖에 추첨을 통해 다수의 참가자에게 영화예매권, 카카오프렌즈 인형, 음료 기프티콘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다음세대를 위해 보존해야 할 가치가 있는 인터넷 유산을 네티즌들과 함께 선정하는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 투표가 6월 16일 하루 동안 함께 진행된다.

2012년에 시작된 ‘e하루616 디지털 유산 어워드’는 전문심사위원들이 네티즌 투표 결과를 반영해 본상(3개, 상금 100만원)을 선정하고, 가장 많은 표를 획득한 사이트에는 네티즌 인기상(1개, 상금 50만원)을 수여한다. 본상과 인기상에 선정된 사이트에는 상금과 상패 및 디지털 유산 어워드 배지를 증정한다. 디지털유산어워드 시상식은 오는 7월 14일 NPO지원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방대욱 다음세대재단 대표이사는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 인터넷은 이제 삶의 도구가 아니라 삶 자체가 되어가고 있다”며 “인터넷 사이트가 기록되고 보존되는 것은 이제 우리 삶을 기록하고 보존하는 것인 만큼 인터넷 역사 만들기 프로젝트는 꼭 필요하기에, e하루616이 인터넷 역사 만들기에 중요한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소성렬기자 hisabis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