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가 리얼한 액션 비주얼이 담기 위해 초대형 로케이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욕시에서 촬영한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는 매디슨 스퀘어 가든, 그랜드 센트럴역, 타임스퀘어, 미국 자연사 박물관, 센트럴 파크, 브라이언트 파크, 맨해튼 브리지, 크라이슬러 빌딩, 나스닥 본사, 서클라인 크루즈, 리버티 섬의 자유의 여신상 등 뉴욕의 대표적인 랜드마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엔딩신의 배경인 리버티 섬에서는 최초로 야간 촬영을 진행했고, 슈레더가 교도소 이송 차량을 탈출하는 오프닝 장면은 약 4km에 이르는 켄싱턴 고속도로에서 2주간 촬영했다. 영화 중간에 나오는 골목이나 거리 신은 뉴욕 시내의 주요 도로와 구석구석의 작은 골목길에서 촬영해 영화의 리얼리티를 더했다.
‘닌자터틀: 어둠의 히어로’의 하이라이트이자 거대한 스케일의 명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소규모 항공팀이 ILM 특수효과팀과 함께 브라질 남부로 떠났다. 배경을 전부 CG 작업으로 만들었던 전편과 달리 이번엔 실사 배경 영상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제작자 앤드류 폼은 인터뷰를 통해 “뉴욕의 살아있는 리얼함, 이구아수 폭포의 거대함과 강렬함은 도저히 시뮬레이션이 불가능했기에 실제 요소와 로케이션, 배우, 소도구, 차량 등으로 모든 프레임마다 텍스처와 밀도를 더했다. 조명 디테일이 있는 실사 영상을 사용했고 CG 작업으로 더욱 강화했다”라며 사실적인 비주얼이 담긴 액션 신의 탄생 배경을 밝혔다.
특히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국경에 위치한 이과수 폭포에서 30m 아래로 물이 떨어지는 모습을 담아내는 데 성공했다. 제작진은 "캐릭터들에 맞먹는 포토리얼리즘을 구현하기 위해 2주 내내 상공과 땅, 보트에서 이과수 폭포를 촬영했고 그에 어울리는 급류를 만들어낼 수 있었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16일 개봉.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