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 딸부터 이직을 준비하는 아빠 직장인까지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커리어 공유 플랫폼 리드미(LeadMe)가 16일 업그레이드한 버전으로 공식 오픈한다.
㈜레이즈 지엘에스(대표 윤준민)은 다양한 분야의 커리어(경험)를 사고 파는 오픈 플랫폼 '리드미'가 오픈베타(Open Beta) 서비스 기간을 마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리드미는 커리어 취업에 대한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고자 개발한 플랫폼이며, 그 동안 오프라인을 통해 약 2만여명 에게 커리어 강의와 프로그램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제작된 오픈마켓이다.
커리어 경험 공급자인 Leader 회원은 지금까지 축적한 다양한 경험을 이 사이트에 올림으로써 취업준비생, 직장인, 시니어나 베이부머의 제2인생 설계에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된다. 소비자인 Reader 회원은 보다 현실적이고 전문적인 커리어 경험을 유료 또는 무료로 공유 받아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리드미를 운영하고 있는 윤준민 대표는 “우리나라도 은퇴 후까지 일해야 하는 현실, 청년층 취업대란 등으로 좋은 경험을 활용할 수 있는 오픈시장의 필요성이 대두됐지만, 지금까진 폐쇄적이고 단발성으로 이뤄져 온 것이 사실”이라며 “'리드미'는 세상의 모든 커리어를 연결하는 통로 역할과 함께 취업난을 둘러싼 복합적인 사회문제 해소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리드미에서의 모든 커리어 경험은 작성자의 의도와 수요자의 니즈에 따라 유료나 무료로 공유되는데, 지난해 12월 베타를 오픈한지 6개월만에 1만 회원을 돌파했으며, 유료 거래 건수도 3만 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윤 대표는 “리드미에서는 경험의 가치를 증명함과 동시에 추가적인 소득 창출 등 지속적인 경험 공유의 동기 부여를 위해 유료 공유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16년 6월 16일 현재 리즈미 회원 수는 12,120명, 유료 거래 건수는 34,301건을 기록하고 있다. 최고 가격 에피소드는 100코인(약 1천원)으로 58,000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최고 판매 리더는 약 2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에피소드 공유자인 Leader 회원은 대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될 수 있으며 ▲회원가입 ▲무료 에피소드 발행 ▲리드미 승인 ▲유료 에피소드 발행 및 판매 ▲기프티콘·현금 정산 및 수확 순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Reader 회원은 ▲회원가입 ▲에피소드 Searching(추천, 키워드, 검색) ▲무료/유료 구매 ▲Reading ▲저장 및 활용 의 흐름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가입이 가능하다.
페이스북으로 간단하게 가입하거나, 이메일로 가입할 수 있으며, 누구나 에피소드 공유가 가능하지만 유료 공유 시에는 별도의 휴대폰 인증절차가 필요하다.
내 커리어 관리를 해보고 싶다면 ‘my커리어’ 메뉴에서 나만의 커리어 경험을 쉽고 예쁘게 연대기로 정리해 관리할 수 있으며, 모바일에서도 자신의 커리어 경험을 간략하고 편리하게 정리할 수 있다.
한편 앱은 하반기 출시예정으로 현재는 모바일 웹을 지원하고 있으며, 스마트폰 바탕 화면에 홈 버튼 만들기를 통해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앱을 사용하는 것처럼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