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팬덤이 박유천의 지지를 철회했다.
17일 JYJ를 지지하는 한 온라인커뮤니티 팬덤 게시판에는 "최근 박유천 사건에 대한 입장표명"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됬다.
게재된 글에는 성폭행 혐의로 다시 피소된 JYJ 박유천에 대한 지지를 거두겠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JYJ 팬덤은 "해당 팬덤은 2016년 6월17일부로 김재중, 김준수 두 사람만을 지지한다"며 "사회에 물의를 일으킨 박유천을 지탄하며 향후 그와 관련된 모든 활동이나 콘텐츠를 철저히 배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유천에 대한 분노를 표하며 "성을 상품화 하는 곳에 출입한 이상 부당함을 타파하기 위해 싸워온 팬덤이 그를 지지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면서 "지난 13년간의 신뢰와 팬들의 청춘을 짓밟은 박유천에게 깊은 실망과 분노를 표한다"고 글을 마쳤다.
한편, 박유천 소속사 측은 성폭행 고소에 대해 "사실 무근이며 명예훼손과 무고 등 법적 책임을 묻겠다"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