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악성 댓글ㆍ루머에 강경 대응 시사 “좌시하지 않을 것”

사진=전자신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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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엔터테인먼트(이하 MBK)가 소속 아티스트들을 향한 악성 댓글과 루머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MBK는 17일 공식 홈페이지에 “최근 일부 사이트 및 SNS에서 퍼지고 있는 MBK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된 악성 댓글 및 루머들을 신고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동안 악플도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해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지만 시일이 지날수록 루머 유포와 댓글의 도가 지나침을 통감한다”며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정신적인 피해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이를 더 이상 좌시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특히 “본사는 MBK 소속 아티스트를 향한 모든 루머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유포 및 확산을 돕는 행위를 한 2차 유포자, 인신공격 수준의 악성 댓글을 다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MBK는 끝으로 “차후 실시간 모니터를 통해 위와 같은 행위가 확인될 경우 반드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해당 행위에 대한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 이하 MBK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MBK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일부 사이트 및 SNS 등지에서 MBK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들에 관련된 악성 댓글 및 루머 유포 등이 신고되어 공지합니다.

그 동안 악플 또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하여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시일이 지날 수록 루머 유포와 악성 댓글이 도가 지나쳐가고 있음을 통감합니다. 그리하여,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정신적인 피해 등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더는 좌시할 수 없다는 결정을 내렸습니다.

본사는 MBK 소속아티스트를 향한 모든 루머의 최초 유포자를 포함하여, 루머의 유포 및 확산을 돕는 행위를 한 2차,3차 유포자 및 인신공격성의 악성 댓글을 다는 행위를 한 자에 대해 강경대응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

차후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위와 같은 행위가 확인될 경우, 반드시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며 해당 행위에 대한 그 어떠한 합의나 선처는 하지 않을 것 입니다.

그 동안 팬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자료는 현재 처리를 위해 검토 중에 있습니다. 차후 발견되는 모든 루머 유포 및 악성 댓글 등은 legal.mbk@gmail.com으로 해당되는 글의 pdf 파일을 첨부하여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최민영 기자 mycho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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